Date: 2009/12/21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피겨 여제'로 올라선 김연아(19.고려대)가 2010년 마지막 남은 타이틀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06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2008년까지 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김연아지만 2009년의 활약은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2월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와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2009년을 기분 좋게 열어젖힌 김연아는 10월부터 시작된 2009-2010 시즌에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파리)와 5차 대회(미국 레이크플래시드)를 석권, 그랑프리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 사이 쇼트프로그램에서 3번, 프리스케이팅에서 1번, 총점에서 2번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더 이상 라이벌이 없다'는 설명이 따라붙을 만큼 압도적인 세계 최강으로 올라섰다.
기세를 올린 김연아는 12월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안도 미키(일본)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를 제패하는 완벽한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점수에 대한 부담과 석연찮은 점프 다운그레이드 판정 논란 등 개최국 일본의 홈 텃세를 정면돌파하고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굵직한 세계대회 타이틀을 줄줄이 손에 넣은 김연아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다.
한 시즌을 보내며 경쟁자들과 워낙 큰 격차를 보였기 때문에 전망은 밝다.
그랑프리 파이널이 끝난 뒤 국제빙상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도 "김연아는 자기 실력의 85%만 발휘해도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연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시 스케이트 끈을 고쳐 매고 있다.
곧장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 김연아는 올림픽 직전까지 그곳에 머물면서 프로그램 구성과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충분히 검증을 마친 프로그램인 만큼 큰 변화를 꾀하기보다는 실수가 나오지 않는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다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정신적 무장도 중요한 과제다.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서 점수와 홈 텃세 등 부담감에 시달렸던 김연아로서는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가장 큰 무대에 쏟아질 국민적 기대에 따른 부담도 이겨내야 한다.
김연아는 지난 19일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생각은 뒤로 미뤄두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어려서부터 올림픽을 자주 봐왔고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안다. 그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며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여러 차례 부상과 판정 논란, 최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 등을 딛고 일어서면서 한 단계씩 성장을 거듭해왔기에 김연아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 역시 "김연아는 지난 5개 시즌을 보내는 동안 많이 성숙했다. 90% 이상 자신의 감정조절을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결정짓는 김연아의 연기는 현지 시각으로 2월 23일(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25일(프리스케이팅) 오후 펼쳐진다.
김연아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밴쿠버의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빠른 경기 4~5일 전 밴쿠버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지만 그동안 해온 대로 훈련을 계속할 뿐이다. 나 자신이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정말 잘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View: 86
http://www.radiokorea.com/main/news/news_articles.asp?category=sportsnews&seq=5426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피겨 여제'로 올라선 김연아(19.고려대)가 2010년 마지막 남은 타이틀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06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2008년까지 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김연아지만 2009년의 활약은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2월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와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2009년을 기분 좋게 열어젖힌 김연아는 10월부터 시작된 2009-2010 시즌에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파리)와 5차 대회(미국 레이크플래시드)를 석권, 그랑프리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 사이 쇼트프로그램에서 3번, 프리스케이팅에서 1번, 총점에서 2번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더 이상 라이벌이 없다'는 설명이 따라붙을 만큼 압도적인 세계 최강으로 올라섰다.
기세를 올린 김연아는 12월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안도 미키(일본)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를 제패하는 완벽한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특히 점수에 대한 부담과 석연찮은 점프 다운그레이드 판정 논란 등 개최국 일본의 홈 텃세를 정면돌파하고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굵직한 세계대회 타이틀을 줄줄이 손에 넣은 김연아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다.
한 시즌을 보내며 경쟁자들과 워낙 큰 격차를 보였기 때문에 전망은 밝다.
그랑프리 파이널이 끝난 뒤 국제빙상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도 "김연아는 자기 실력의 85%만 발휘해도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연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시 스케이트 끈을 고쳐 매고 있다.
곧장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 김연아는 올림픽 직전까지 그곳에 머물면서 프로그램 구성과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충분히 검증을 마친 프로그램인 만큼 큰 변화를 꾀하기보다는 실수가 나오지 않는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다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정신적 무장도 중요한 과제다.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서 점수와 홈 텃세 등 부담감에 시달렸던 김연아로서는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가장 큰 무대에 쏟아질 국민적 기대에 따른 부담도 이겨내야 한다.
김연아는 지난 19일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생각은 뒤로 미뤄두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어려서부터 올림픽을 자주 봐왔고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안다. 그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며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데뷔 이후 여러 차례 부상과 판정 논란, 최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 등을 딛고 일어서면서 한 단계씩 성장을 거듭해왔기에 김연아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 역시 "김연아는 지난 5개 시즌을 보내는 동안 많이 성숙했다. 90% 이상 자신의 감정조절을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결정짓는 김연아의 연기는 현지 시각으로 2월 23일(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25일(프리스케이팅) 오후 펼쳐진다.
김연아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밴쿠버의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빠른 경기 4~5일 전 밴쿠버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지만 그동안 해온 대로 훈련을 계속할 뿐이다. 나 자신이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정말 잘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View: 86
http://www.radiokorea.com/main/news/news_articles.asp?category=sportsnews&seq=5426
'*Yuna Ki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 김연아, '우리연아' 글씨체 공개 (0) | 2009.12.23 |
---|---|
기사♥ '2009 서울인형전시회' 내일 개막 (0) | 2009.12.23 |
기사♥ ‘경기도 스타상’ 장미란.박지성 등 48명, 6팀 선정 (0) | 2009.12.23 |
기사♥ 삼성전자 ‘연아의 햅틱’ 100만대 돌파-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 (0) | 2009.12.22 |
기사♥ 김연아 외부행사 마무리 '훈련만 남았다' (0) | 2009.12.22 |
기사♥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0) | 2009.12.20 |
기사♥ (미디어데이인터뷰)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 압박감 느끼지 않는다" (0) | 2009.12.19 |
기사♥ 김연아, "올림픽서 좋은 결과 기대해요"...현지 기자회견 (0) | 2009.12.19 |
기사♥ 김연아 곰인형 '연아테디' 예약판매한다 (0) | 2009.12.18 |
기사♥ 김연아, 벤쿠버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나선다 (0) | 200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