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이유 모르겠다. 이해 안가.
키워준 스승을 배신하다. 지도자와의 안타까운 결별.
분명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거라 했습니다.
연아의 어머님도 처음에 이 더러운 똥을 피하려 하셨습니다.
하지만 계속 되는 기사에 분을 참지 못하고 까페에 처음 글을 올리셨지요.
아름답긴 개뿔 -_-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박분선 실체라는 보고서를 봐도
'참으면 될 것을 왜 법적 대응 직전까지 갔느냐'며 이해가 안가는 분이 꽤 계실 겁니다.
처음 '뉴시스'에 오보가 나갔을때 저는 사실박분선이
그런 인터뷰를 했을리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어머, 저는 그런 인터뷰 한적 없어요. 기사가 잘못 나갔습니다."
라는 정정 기사는 커녕 "연아야, 힘내." 라는 머릿기사가 나오며
오랜 시간 동안 김연아를 키우고 완성시킨 코치를 세계적인 선수로 성공한 다음 내쳐냈다는
늬앙스의 기사와 꽁트가 나왔고 김연아 측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비난댓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특히 제가 본 꽁트는 한국 일보 스포츠 해설위원이 쓴 꽁트였는데 사정도 잘 모르는 사람의 무지에서 나온 한마디로 형편없는 칼럼이었죠.
주소 : http://club.hankooki.com/digital_special/specialist/special_view.php?idx=545&category_main=기영노
이 꽁트 한가지만 봐도 몇일 동안 여론이 어떻게 김연아를 보고 있었나 알 수 있습니다. 뉴시스 기사가 정말로 잘못 된 것이라면 왜 박분선은 그동안 해명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하지 않았을 까요?
그리고 김연아 까페에 옛날에 가입해놓은 상태라 자신의 아이디도 있고
새해에는 새해 인사까지 남겼습니다.
그런데 결별 기사가 뜬 후 그 자가 취한 행동은
운영진 한 사람에게 쪽지를 보내
"연아와 결별했어요 ㅠ.ㅠ"
이 거 한마디였습니다.
왜 자기 아이디로 직접 글을 올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왜 그동안 해명하지 않았을 까요?
우선 왜 어머니가 법적 대응을 생각하셨나 그걸 알아야 합니다. 왜 일까요?
그 뉴시스의 첫 기사 때문일까요?
기사에 대한 반박은"코치는 과외선생님과 같다."
라고 언급 된 기사와 까페의 글로 충분 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직접 적으로 까페에 박코치를 향해 경고를 날리셨습니다. 정정 보도를 내지 않으면 코치로써의 실태를 폭로하겠다구요. 코치로써의 실태야 박분선의 실태라고 검색해 보면 다 나오는 일이니 굳이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그런 기사가 나오고 인터넷 악플러들의 댓글이야 사실 무시하고 그만입니다.
결국 유명한 사람은 김연아 이고 박분선은 그대로 잊혀지겠지요.
하지만 1월 9일 종합선수권 피겨 스케이트 쇼트 프로그램을
MBC ESPN에서 생중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해설자가 박윤희입니다. 부상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김연아 선수를 언급하며
아나운서가 운을 떼었지요. 그러자 박윤희는 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부상은 선수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컨디션이 좋을때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선수한테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격(또는 인성)도 중요하다. 후배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 1월 9일 14시 이후. 종합선수권 SP 생중계 박윤희 해설 中-
그 어떤 어머니가 생중계 중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자기 딸을 공개적으로
비아냥 거리는 것에 참을 수가 있나요?
분명 박윤희는 김연아 선수를 직접 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말을 보세요. 부상중의 선수에 대해서 왜 인격이 나오고
후배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 나와야 할까요?
클릭 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특히 부상 중인 선수에게 부상은 선수라면 누구나 있다.
그러니 부상 중이래도 뛰어야 한다는 늬앙스의 발언은 그저 확대해석인가요?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이 있다. 그저 열심히 해야한다 라는 말 까지 했다던데요?
MBC ESPN 의 쇼트 재방송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부상중이래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몰지각한 말이 입증 되니까요.
사실 소위 어른이라는 사람이 직접 말해 본적도 없는 고작 16살 어린 여자아이에게
인격 운운하는 것이 가장 어이없습니다.
이상한 기사가 나오고 욕을 먹어도 어머님은 참으셨습니다.
한국 일보의 어이없는 꽁트도 마찬가지지요.
돈에 눈이 먼 부모라고 욕을 먹어도 잠자코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피겨로 돈 벌 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외국에서라면 가능하지 한국은 아니예요.
정말 집까지 저당 잡히며 김연아 선수를 뒷바라지하는
이 세상 보통의 부모님일 뿐입니다.
딸에게 스케이트를 하고자 하는 의욕과 재능이 있는데
그걸 위해서 뒤에서 뒷바라지 했을 뿐이예요.
이번에 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광고수익과 지원금은 다시 전부 훈련비로 쓰일 뿐입니다.
하지만 고작 3개월 20일 짜리 임시 코치가 해임 되고 나서
그런 비난 기사와 여론이 형성되고 급기야 TV 생방송 도중 해설자에게
연아양을 헐뜯기는 발언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감정적으로 폭발한거지요.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맞는 말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분명 참고 넘어 갈 수도 있습니다. 똥은 더러우니까 피하는 거지요.
하지만 똥이 너무 악취가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다가 그 똥은 계속 뒤를 쫓아 옵니다.
MBC ESPN이 불을 당기고 아리랑 TV가 석유를 부었지요.
아리랑 TV 인터뷰 中 일부분 발췌입니다. 이 인터뷰는 저도 본거지요.
"김연아 선수는 주니어때 굉장히 점프력이 강한 선수로써 알려진 선수인데
시니어 무대에서 모든 선수들 1,2,3 등 하는 점프를
오십보백보로 다들 잘 하기 때문에
그 만의 특유를 하나의 장점으로 만들어야 세계적인 선수로 만들 수 있다라는 걸
제가 굉장히 인식하고 가르쳤던 선수예요.
그 때 제가 알아낸 것은 얼굴 표정 연기가 없구나.
2차~4차 그랑프리 파이널 까지 보시면 얼굴 동작이 점점 발전 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그만큼 본인도 노력했고 코치인 저로써도 뭐 포인트를 하나씩
잡아주기도 하고
그런면들이 집중 적으로 잘 맞은 것 같아요."
저도 이거 보고 뭐라 할말을 잃었는데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선천적으로 점프가 탁월하고 상대적으로 표현력이 떨어지던
어린 시절의 김연아 선수에게 표현력을 불어넣어 준 사람은 김세열 코치입니다.
그냥 2005년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때 영상과 2006년 주니어월드 영상만이라도
구해서 보신다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연아선수의 표정연기와 표현력은
그 당시에도 뛰어났다는 것을 요.
이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요.
"그 사람도 일자리 짤릴 마당에 그런 말 할 수 있지,
왜 그런 인터뷰에 까칠하게 반응 하느냐."
네, 분명 그럴 수 있습니다. 본인도 저 인터뷰가 왜 잘못됐는지 모르더군요.
거기에 대한 답변을 계속 피하는 걸 보면 고의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진짜로 모르는 건지.
하지만 저건 3개월 20일 짜리에 아무것도 한거 없는 코치가 할 인터뷰가 아니지요.
저건 저 코치의 도움 없이도 성장한 1류 선수의 자존심 문제예요.
그것도 앞으로 그만두게 될 것이라는거 뻔히 알고도 했던 인터뷰,
마치 예술적 표현력 다 키워냈다고 하는 듯한 인터뷰는
그 후에 자신이 하게 될 언론플레이의 초석으로 보여지네요.
역시 누르시면 기사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연아선수에게는 은사라고 하실 수 있고 정말 열정적으로
선수를 가르치는 몇 안되는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좋은 선생님이십니다.
재작년 JGPF 키스앤크라이존에서 김 코치 옆에서 밝게 웃으며
점수가 나왔을대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는 연아를 볼 수 있을겁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영상이지요.
연아 선수도 인터뷰에서 가장 잘 맞는 코치라고 했으며
특히 표현력이 있는 코치라고 했지요.
또 주니어 월드 끝나고 부츠 문제를 어머니와 함께 상의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아선수가 10년 동안 코치가 6명이었다고 하는데
한국 피겨는 스핀 가르치는 사람 스텝 가르치는 사람 따로 없습니다.
다~함께 가르치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서로 공동 코치라고 했어요.
그리고 2005년 주니어 월드 직전 트리플 악셀을 연습하는 연아 선수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볼 수 있는데 그때도 메인 코치는 지현정 코치였지만
김세열 코치와도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분선이 아니라 이 코치가 2006년 12월의 영광을 함께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아쉽습니다. 고작 3개월 20일 짜리 임시 코치가 어째서 이렇게 큰 추문을 만들었는지.
사건을 확대 시킨 것은 분명 어머님의 글과 팬들의 "박분선의 실체"라고 퍼뜨린 글입니다.
하지만 그 여지를 제공 한 사람은 박분선 본인이지요.
"어머님이 일을 더 만드시는 것 같다. 그냥 참고 있으면 될 것을."
참는 것도 한도가 있지요. 부모의 입장에서 자기 자식이 기사와 칼럼, 인터넷 여론에
계속 헐뜯기고 거기서 말도 나눈적 없는 해설위원에게
생방송 중계 도중 비아냥거리는 것을 아무 것도 못한 채 듣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것도 김연아 선수 당사자가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인격을 운운 하는 것을요.
여기서 더 문제는 바로 그 박윤희 해설 위원이 박분선과 친분이 있는 사이라는 거죠.
"지금 가지 나온 기사가 박분선의 말대로 뉴시스가 허위 기사로
인터뷰도 없이 내보냈다면 이것은 박분선과 뉴시스의 법적 공방으로 가야 할 것이다."
네, 뉴시스에서도 말했습니다.
어머님과 박분선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라고.
그런데 박분선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는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 한 적 없다구요.
뉴시스의 기사가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그럼 여기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몇일 전 홀림에서 뉴시스 기자 분이 한분 오셔서 댓글로 논쟁을 하신적 있습니다.
별 문제는 없고 단지 박분선의 1촌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그 허위기사를
썼다고 추측하고 단정짓지 말라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뉴시스에서도 박분선의 해임 통보를 최초로 보낸 기사가
잘못 된 기사임을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자님이 덧붙이셨지요. 소스 제공자가 누구인지는
그걸 밝힐 권한이 자신에게 없다고.
이렇게 해서 사건은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에게 넘어가고 박분선에게
연락을 취해서 정정 기사를 내라고 합의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연아 어머님께서 많이 양보하신 것이었지요.
"당신이 정말 뉴 시스에 그런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게 정말이냐.
그럼 정정기사를 보내라."
법적분쟁이요? 정정기사를 내보내지 않고 계속 허위 기사로
언론 플레이를 할때 법적 분쟁을 검토하겠다고 한겁니다.
그리고 그러던 중 오늘 새벽 합의 도중에 두개의 기사가 떴습니다.
발끈이라고 표현했군요. 기사의 늬앙스가 그래요.
"왜 그딴 사소한 문제로 오버 하느냐.
명예훼손이라니. 참 별거 갖고 고소 한다."
어머님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는데 특히 기사중에서
이런 문장을 발췌 할 수 있었습니다.
클릭 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솔직히 전혀 설득력이 떨어지는 문구입니다.
박미희씨가 정말로 언론의 관심을 받고 싶었다면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연아양 옆에 코치대신 앉았을 테고 또한 아예 한국 코치를 채용하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모든 인터뷰를 코치 대신 소화하셨을 겁니다.
박분선에게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연아를 쉬게 하기 위한 일이지요.
거절 했던 SBS 특집과 아리랑 TV도 거절 하지 않고 직접 했을 겁니다.
하지만 박분선은 하지 말라고 했던 인터뷰를 마음대로 하고 방송 출연도
상의없이 마음대로 나가서 자신이 연아를 다 키운양 언론 플레이를 한 사람과
묵묵히 박분선의 여러 행동들을 지켜보다
조용히 전화통보로 한달 일찍 코치를 해임시킨 사람 중
누가 더 언론의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일까요?
왜 김연아 측은 이번 사건을 확대 시키면서 까지 그래야만 했을까요?
아직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정정기사만을 요구 하고 있을 뿐이예요.
그런데 합의 도중에 각 언론사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닫았던 싸이를 열고 또 다른 기사를 터뜨리더군요.
여기에 박분선이 김연아 어머니에게 보낸 해명 기사입니다.
사죄를 빙자한 변명이자 중요한 사항은 전부 언급을 뺐네요.
아리랑 TV가 정말 다른 한국의 피겨 선수를 알리기 위해
독자적으로 한거라구요? 그러면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표현력을 다 키워놓은 마냥 언급은 하지 말았어야죠.
http://isplus.joins.com/sports/generals/200701/15/200701151123463731010500000105010001050101.html
이 기사가 바로 해명 기사입니다.
하지만 이건 정정보도와는 거리가 멉니다.
우선 박분선은 뉴시스와의 일을 해결하고
기사가 처음 잘못 나갔던 뉴시스에서 제대로 정정보도를 내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도망칠 구석을 만들어 놓은 이 기사에서
아주 큰 실수를 했더군요. 박분선 씨~
- p.s -
2007년 1월 16일 어머님께서 박씨의 사과를 받아들이시고
빨리 해결하시겠다고 하네요.
아직 찜찜한 부분들은 많지만 이만 접습니다.
찜찜한 부분이란 아직 딴지 걸 것이 많다는 거죠~
박분선씨, 조용하게 살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