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김연아, '올해 한국을 빛낸 인물' 압도적 1위…2030 선정

김연아, '올해 한국을 빛낸 인물' 압도적 1위…2030 선정
2009-12-14 15:02:39

[마이데일리 = 강선애 인턴기자] 2030 직장인들이 올해를 가장 빛낸 인물로 피겨요정 김연아(19)를 뽑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1,424명을 대상으로 ‘2009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김연아가 영예의 1위로 선정됐다.

김연아는 남성 응답자 중 418표(61.0%), 여성 응답자 중 504표(68.2%)를 얻어 압도적인 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제는 피겨요정에서 ‘피겨여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김연아의 활약을 2030 남녀 직장인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음을 뜻한다.

김연아에 이어 2위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남6.6%, 여5.3%)이 올랐다. 그런데 3위부터는 남녀간에 차이가 있었다. 3위로 남성 응답자는 이명박 대통령(5.4%)을, 여성 응답자는 비(2.6%)를 각각 선정해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을 고르는데 성별로 생각의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故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정치인과 추신수, 박지성, 신지애 등의 스포츠 스타들도 10위권 안에 랭크되었다.

<2030 남성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 1~10위>

1위 김연아(61.0%)
2위 노무현(6.6%)
3위 이명박(5.4%)
4위 비(2.5%)
5위 반기문/추신수(각 2.3%)
6위 안철수(1.9%)
7위 김대중/박찬호(각 1.5%)
8위 신지애(1.3%)
9위 김장훈(1.2%)
10위 박지성(1.0%)


<2030 여성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 1~10위>
1위 김연아(68.2%)
2위 노무현(5.3%)
3위 비(2.6%)
4위 이명박(2.3%)
5위 반기문(2.2%)
6위 안철수(2.0%)
7위 추신수(1.8%)
8위 박지성(1.6%)
9위 김대중(1.5%)
10위 원더걸스(1.4%)

강선애 인턴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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