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eet the Queen

#046 100720 김정은의 초콜릿 방청

아이돌이 나온다는 얘길 듣고 원랜 새벽 첫차를 타고 가려던 계획을 변경
택시를 타고 엄청 이른시간에 등촌동에 도착해보니 이미 4명이나 있는
게다가 동행인까지해서 8명...큽
암튼 5번이란 번호표를 받아들고 잠시 방황방황을 하다가 입장을 하고보니


조.쿠.나.


김정은의 소개가 끝나고 장막이 걷히며 연느님이 등장하는 순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허마ㅓ나ㅣㅇ러마ㅓ라ㅣ머라어라ㅣㅁ러;니나렁ㅁㅇ;ㅣㄴ아러ㅏㅁㅇ러ㅡㅏㅣ머라ㅣ멀 ㅁ러ㅏ이머츠망르ㅏㅣ멀;ㅣㅏ넝ㅜㅜㅜㅜ
제대로 숨도 못쉬겠는데 연아 상콤하게 노래하다 실수 ㅋㅋㅋㅋㅋ 실수조차 귀여운 너란 여자 ㅋㅋ


한곡 마치고 질문시간에 무슨 질문 할까하다가 모두 궁금해하던 죽음의 무도와 같이 고민했던 음악이 뭐였는지 묻기로 함...
김정은이 질문시간 마무리하려는 찰라 같이 간 **횽이 손을 들어 질문했다
근데 연아가 읭???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게 뭔지 모르는 표정;;;;;;;;;
그래서 내가 "자서전에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컨택.......헙.....
그렇게 한참을 연아는 나를 바라보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읭???하는 표정으로 한참을 바라보다 연아선수가 하는 말이
"죽음의 무도.......이 아니고 그 전 시즌인거 같은데...박쥐할 때 론도 카프리치오소였는데..."라고..
우리가 잘못 기억하나......아 아닌가....라며 당황하고 김정은은 우리한테 자서전은 다시 읽어보라며 구박을 하던 찰라
"아~~~~~~~~~~~~~~~~~~~~~"하는 연느님 ㅠㅠ
한줄기 빛을 느끼는 순간!  "제목 몰라요 캬하하하하하~"하는 연아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개 음악을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했었는데 다른 하나는 제목을 모르신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

진짜...우리 얼마나 많이 추측했었어..
근데 그냥 제목 몰라서 그리 쓰셨던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곡인지 설왕설래하던 승냥이들 뭐죠 ㅋㅋㅋㅋㅋ
암튼 저 시간 내내 난....아이컨택 작렬^^

그리고 끝날때쯤 연아선수가소감 말하면서 다들 엄마미소로 앉아계시다고 말하던데..............
좋게 말해 엄마미소지...드르븐 승냥이 기운을 느낀거지?싶었다


토크타임 중에  김정은이 연아선수를 좋아하는 팬 모임.....그런거 있죠?라고 물어서
승냥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김정은이 왜 승냥이냐고 물었다
근데 나를 포함 다들 답변이 "사연이 길어요..ㅋㅋ"이러고 설명을 못하는데
정작 연아도 승냥이의 어원을 모르는 ㅜㅜㅋㅋㅋ

연아가 두번째 노래 부르기전에 무대 중앙에 서서 대기하던 중간에
인사는 해야겠는데 수줍으니까 팔 살짝 들어서 손목만 살랑 살랑...몇번 해주던게 왤케 귀엽던지...^^
그리고 간주 나올 때도 쑥쓰러운지 자꾸 수줍 웃고.......
노래는...진짜 가수 뺨치게 잘하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 아침부터 고생한거 싹 날려주는 연아선수...
방송되는 그날 을 또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