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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팬들, 김연아 4대륙 선수권 출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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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김연아 4대륙 선수권 출전 반대
| 기사입력 2010-01-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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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민국 기자] "김연아의 2010 4대륙 선수권 출전을 반대한다".

오는 25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4대륙 선수권에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의 출전 여부를 놓고 피겨 팬들이 강한 우려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 김연아가 출전할 경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김연아의 연기를 직접 보고 싶은 팬들이지만 이번 대회 출전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김연아를 응원하는 '디시인사이드 피겨 갤러리'의 팬들은 "김연아의 2010 4대륙 선수권 출전을 반대한다"면서 "전주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만 올림픽에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려면 이번 대회는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http://twtpoll.com/aw8dn1)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2010년 전주 4대륙 챔피언쉽 참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 조사도 팬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창구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시작된 이 설문조사에서 김연아의 4대륙 선수권 참가를 바라는 팬들은 2%(389명 중 9명)에 불과하다.

문제는 국제빙상연맹(ISU)의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 대한빙상연맹에 친서를 보내 김연아의 출전을 종용하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김연아가 4대륙 선수권에 불참할 경우 올림픽 판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찌감치 4대륙 선수권 불참을 선언한 뒤 캐나다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김연아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스즈키 아키코의 출전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곽민정, 김채화, 김나영이 출전한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