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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 Kim♥

기사♥ 김연아 '8월에 새 프로그램 곡명 발표'

김연아 '8월에 새 프로그램 곡명 발표'


꽁꽁 숨겨왔던 김연아(19 · 고려대)의 새시즌 프로그램이 실체를 드러낸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중인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 곡명이 오는 8월 발표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월말 완성된 새 프로그램의 곡명을 8월 김연아의 한국 입국시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연아는 오는 8월 14~16일 한국에서 열리는 ‘삼성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출연을 위해 잠시 한국을 찾을 예정. 이때 적당한 시간을 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해 밝히겠다는 것이다.


또 김연아는 IB스포츠를 통해 보내온 인터뷰를 통해 "토론토 도착후 초반에는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고 지금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몸에 익히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올림픽 시즌을 위해 첫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싶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테마가 있는 뉴스감일근의 기자수첩안성용 포인트 뉴스김승현의 두 가지 거짓말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에스메랄다로 귀환이탈리아·브로드웨이 오리지널, 8~9월 줄줄이 내한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부상은 없고 훈련과 휴식을 번갈아 하며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시즌 마지막까지 잘 유지할 수 있을것"이라고 알렸다.


다음은 김연아와의 일문일답


-올림픽 시즌을 대비하여 어떻게 훈련하고 있나


▲ 이 곳 토론토에 도착해서 먼저 컨디션과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지금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몸에 익히기 위해 하루에 많은 시간 연습을 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그 전에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향해 준비하고 있고 그 결과가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시즌을 앞두고 항상 부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컨디션은 어떤지

▲ 우선 훈련과 운동을 매일 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이 없을 수는 없고 그것이 훈련과 시합에 문제가 없도록 쉬어 줄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이번 시즌 끝까지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고, 지난 시즌도 그렇게 조절해서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올해도 관리를 잘 해 나갈 예정입니다.



-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는 잘 하고 있는지


▲ 쇼트, 롱프로그램이 모두 6월쯤에 끝났구요. 지금은 조금씩 가다듬고 있고 부족하다 싶은 부분들 채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완벽하진 않고 빨리 완성을 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프로그램 곡을 궁금해 하는데

▲ 다른 선수들도 음악을 공개 했고 저도 너무 숨기는 것 보다는 곧 공개를 할텐데요. 그 시기는 8월쯤 한국에 갔을 때 적당한 시간을 택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 혹시 이번 아이스쇼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공개할 수도 있는지


▲ 음악은 8월에 공개를 할 것이지만 시즌이 아직 멀었기 때문에 너무 일찍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음악만 공개를 하고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경기를 통해서 공개 할 예정입니다.



- 8월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삼성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가 있습니다. 아이스쇼 준비는?


▲ 이번 아이스올스타즈가 보름 정도 남았는데요 우선 새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해서 많은 연습은 하지 못했지만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에도 지난 아이스쇼처럼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 아이스쇼에서 두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어떤 프로그램인가

▲ 하나는 지난 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저도 제가 해왔던 프로그램 중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구요. 그리고 지난 아이스쇼때 공연했던 'Don’t stop the music'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Don’t stop the music은 이번 공연에 다비치가 라이브로 부른다고 하는데 평소 다비치 음악을 좋아 하나


▲ 평소에 다비치 노래 많이 즐겨 들었구요 이번 아이스쇼 때 제 공연 음악을 직접 라이브로 불러주신다니까 저도 더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퍼포먼스 할 수 있을 것 같고 많이 기대가 되구요. 다비치 분들과 제가 같이 호흡을 잘 맞춰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미셸 콴 선수가 3년 만의 복귀무대로 아이스 올스타즈를 선택 했다고 하는데 미쉘콴 선수와 같이 아이스쇼에 출연하게 된 소감은


▲ 제가 미셸 콴 선수를 처음 본 게 98년도 나가노 올림픽 때부터 인데요, 그때부터 미셸 콴 선수 프로그램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존경하는 선수인데 지난 월드챔피언 대회에서 짧은 만남을 가지게 돼서 무척 반가웠는데요. 아이스 올스타즈를 통해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선수와 같이 공연을 하게 되니까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번에 미셸 콴 선수가 3년 만에 공연을 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저에게도 정말 뜻깊은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미셸 콴 선수와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면 같이 하고 싶은 퍼포먼스가 있나


▲ 스핀이라든가 점프라든지 스파이럴이든지, 정말 얼음 위에 같이 서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고 그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고 아이스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팬들에게 한마디


▲ 올림픽 시즌이고 이번 시즌을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구요. 그 전에 8월에 있을 아이스 올스타즈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이번 시즌은 더 좋은 성장과 변화로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paris@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