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una Kim♥

기사♥ 김연아 본드걸로 돌아오다! 새 시즌 프로그램 최초 공개

2009-10-13 08:47:10

[뉴스엔 배선영 기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본드걸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2009-2010 피겨 시즌 개막을 앞두고 6개월여 동안‘피겨 월드 챔피언’김연아 선수의 새 시즌 준비과정을 밀착 취재한 SBS 피겨 특집 다큐멘터리 제1탄 ‘Kiss and Cry 연아, 본드 걸로 돌아오다’가 방송된다.

“내가 만약 연아의 경쟁자 중 한 명이라면 연아가 무서울 것 같다!”

김연아 선수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이번 시즌 그녀의 쇼트 프로그램 '본드 걸' 연기를 보고 한 말이다.

이제 겨우 19세를 갓 넘긴 김연아는 피겨 퀸, 월드 챔피언에서 전혀 다른 차원의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피겨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술을 지닌 여자 선수라는 찬사는 더 이상 칭찬이 아닐 지도 모르겠다.

기술적인 면을 중시하는 현 신체점제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피겨계 거물들도 김연아의 연기를 보곤 ‘사람을 울게 만들 만큼 예술 연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피겨 선수에게 축복받은 재능인 표현력과 곡 해석능력, 리듬감을 타고 났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연아.

하지만 그 진가가 링크 위가 아닌 춤 연습장에서 발견됐다. 처음 배우는 흑인 춤을 30분 만에 마스터 해버리는 김연아의 타고난 리듬감을 이날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연아, 본드 걸로 돌아오다’에서는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 풀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SBS 김연아 다큐 제작진들이 목격한 그녀의 새 프로그램은 보는 순간 말을 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9세 본드 걸로 돌아오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은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또 이날 방송에는 김연아 선수의 경쟁자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일본의 피겨 퀸 아사다 마오 선수의 새 시즌 준비 과정도 밀착 취재한다.

최고 난이도의 점프들을 총망라해 ‘극복 프로젝트’라고까지 말하며 전의를 불태웠던 마오의 새 시즌 프로그램.

하지만 사상 최악의 점수로 새 시즌을 시작한 마오에게 SBS 김연아 다큐 제작진은 “극복 프로젝트의 대상이 혹시 김연아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아사다 마오선수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 15분.

배선영 sypova@newsen.com